'강철비2' 양우석 감독 "남북 소재 이유? 세상에 필요한 일 하고 싶어"

입력 2020-07-23 16:56   수정 2020-07-23 16:58


양우석 감독이 남북과 세계 정세를 '강철비2'에 녹여낸 이유를 밝혔다.

2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양우석 감독은 "'변호인'을 시작으로 연출을 시작했다. 한국 영화계에 어떤 포지셔닝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세상에 필요한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에 주어진 숙제는 대북 문제, 북핵, 북미 등이 있다.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서 그 사이에 놓여있는 한국을 보여드리는게 도리가 아닐까 했다"고 영화 기획과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2017년 개봉된 '강철비1'은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였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전작과 같이 남북의 이야기를 그렸지만 캐릭터 면면은 180도 다르다. 정우성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고뇌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로 분했고, 평화협정에 반대하여 쿠데타를 일으키는 북의 강경파 ‘호위총국장’ 역을 맡은 곽도원과 대립각을 세운다.

오는 29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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